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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힘입어 1.8%↑…2590선 회복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9포인트(1.79%) 오른 2595.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70선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서까지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587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 등이 1367억 원을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오전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순매수 전환해 85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개인은 602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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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1.4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2.45%), 삼성SDI(006400)(3.72%), LG화학(051910)(4.6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그간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005930)(2.16%)를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2.75%), 현대차(005380)(3.05%) 등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33포인트(2.20%) 상승한 851.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6포인트(0.70%) 오른 839.52에 출발해 850선을 회복한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 원, 1083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94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강세다. 특히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 유의미한 효과를 확보한 HLB(028300)(27.51%)가 급등하고 있다. 한편 시장 예상치를 밑돈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4%), 셀트리온제약(068760)(-2.66%)의 경우 약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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