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004170), 현대,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해외 명품브랜드 할인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로 명품에 투자를 했다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는 명품을 일상 용품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관련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로로피아나, 톰브라운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 MSGM이, 27일부터는 폴스미스, 닐바렛,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다음 달에는 로로피아나, 톰브라운, 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또 26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는 명품브랜드 시계와 주얼리 행사도 연다. 이 행사에서는 국제시계박람회인 ‘2022 워치스&원더스’에서 선보인 신상품과 롯데에서만 단독으로 공개하는 한정판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2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먼저 27일부터 분더샵과 분더샵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 편집매장에서는 베트멍과 셀린느, 알렉산더 맥퀸, 르네까오빌라 등 인기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또 질샌더와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6월 2일∼) 등의 명품 브랜드도 할인에 동참한다.
신세계는 27∼29일 사흘간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전국 16개 점포에서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20일 미쏘니·오일릴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막스마라·이자벨마랑·질샌더, 파비아나 필리피 등이, 다음 달부터는 톰브라운·발망 등의 브랜드가 차례로 시즌 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무역센터점에서는 해외 명품브랜드의 시계와 주얼리를 모은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 10곳이 참여하며,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갤러리아백화점도 20일 이자벨마랑(30%), 베르니스(20~30%), 바네사브루노(30%) 등을 시작으로 8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들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시즌 오프 행사와 함께 지점별로 다채로운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명품관에서는 22일까지 우주를 테마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링 더 유니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샤넬 주얼리 등 총 13개의 명품 브랜드들이 참여, 90억 원 상당의 명품시계 및 주얼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20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닐바렛’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한다. 닐바렛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경품으로는 스셔츠, 티셔츠, 무선충전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