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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포스코케미칼, 3512억 원 출자해 美GM과 배터리JV 설립

美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

캐나다 퀘백에 전기차 22만 대 규모 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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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003670)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 지주사 ‘포스코케미칼 캐나다(POSCO Chemical Canada)’를 설립하고 약 3512억 원을 출자해 GP 지분 85%, LP 지분 15%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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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는 자본금 총 3억2700만 달러(한화 약 4109억 원)로 연간 3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백 주 베캉쿠아에 건립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22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에서도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원료·연구개발·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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