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나금투 "LG유플러스, 계단식 주가 상승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호실적 전망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해져 2023년까지 계단식 주가 상승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어닝 시즌 통신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시중 금리, 경제 성장률 등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해도 LGU+의 높은 이익 성장/DPS 증가 패턴이 최소 2023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까지 길게 보면 LGU+가 현 주가에 머물러있을 경우 차입금 이자율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월등히 높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가능주식수 감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화웨이 장비 퇴출, 5G 주파수 부족 등 본 원적 네트워크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었고, 통신3사 중 유독 올해 주가가 부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U+는 상대적 4분기/1분기 부진한 실적 결과로 주가 정 체 양상이 지속된 반면 장기 이익 성장/배당 증가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바 2023년까지 계단식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분기 실적 흐름 및 현 기대배당수익률로 평가할 때 1만3,000원대가 주가 바닥일 공산이 크고 연내 1만6,000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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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년까지 계단식 상승을 나타낼 전망이며 2023년엔 대망의 2만원 고지 달성이 예상된다"며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와 달리 2022년 2분기엔 3사 중 LGU+가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약화되는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현 주가 수준이 하반기 내내 이어진다면 연말/연초 이후엔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수 있다"며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LGU+ 회사채 조달 금리가 기배배당수익률보다 낮아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배당 가능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 재무 전략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6월 매수 시기가 적절하고, 장/단기 투자 모두 유망하다"며 "실적 성장 및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전망인 가운데 주가 부진으로 가격 메리트/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인 만큼 2분기 실적 프리뷰가 본격화될 7월 이전 LGU+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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