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숲을 조성한다.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묘목 숲을 조성하며 탄소 저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 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ha당 연간 1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활동에 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