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금 0.1g도 주식처럼 사고 팔자…한컴위드, 금 거래 플랫폼 출시

현금으로 디지털 금 사고 팔 수

부가세 없어 거래 비용 절감 효과

사진제공=한컴위드사진제공=한컴위드




한컴위드(054920)가 지난해 선보였던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 ‘골드모어’를 전면 개편한 ‘한컴디지털에셋’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컴디지털에셋은 실시간 국제 금시세에 따라 0.1g 단위로 한컴금거래소가 발행하는 디지털 금 상품권인 ‘한컴디지털골드’을 모바일에서 사고 팔 수 있는 금 거래 플랫폼이다. 국제 금 시세가 반영되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같은 주 금요일 오후 12시까지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현금 또는 실물 금으로 디지털 금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며,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디지털 금 상품권은 다시 현금이나 실물 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하고, 디지털 금 상품권으로만 사고 팔 시에는 실물 금에 부과되는 부가세가 없기 때문에 금 거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컴디지털에셋은 국내외 증권사에서 파생상품, 프랍트레이딩, 메자닌투자 등 20여 년의 트레이딩 경험을 보유한 전문 업체 레인에쿼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자환경(UI)를 응용하여 매수 및 매도 호가,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금 시세 하락 시에도 상품권을 대여 및 매도를 통해 수익을 구현할 수 있는 렌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소액으로 편리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지만 수익률이 낮다는 인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 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금 외에 은까지도 취급 자산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