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 담겨

2045 탄소중립 달성 전략·방향 담겨

중대재해법·공급망 ESG 내용도 전달

현대차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차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관련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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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사안에 대한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정보부터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단 등 공급망 ESG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해 승인·심의한 안건의 실제 활동 내역을 자세히 수록했다.

콘텐츠 배치와 디자인에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내용 연관성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통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고, 현대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디자인을 통해 호기심을 높이고자 했다.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ESG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처음으로 보고서 발간에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추세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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