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년 8개월 만에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업이 1만개 사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공제는 특허청이 기술보증기금(공제 위탁기관)과 함께 2019년 8월 출범시켰다. 1만 번째 가입기업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코세리라는 업체다.
지식재산공제는 중소기업 등 가입자가 지식재산권의 국내외 특허출원이나 지식재산 분쟁 대응으로 일시에 큰 자금이 필요할 때 납부한 부금의 최대 5배까지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추세라면 출범 당시 목표인 2027년까지 3만개 사 가입 유치를 2025년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앞으로 상품성을 개선하고 가입경로를 다변화해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공제가 필수적인 금융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