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숭인지하차도·루원복합청사 ‘순풍’

市, 지역 건설업 활성화 상생협약

현대ENG·남양건설 등과 손잡아

지역인재 채용 늘리고 지원 약속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조감도. 사진 제공=인천시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조감도.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시의 숙원 사업인 숭인지하차도 건설 공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종합건설본부 상황실에서 시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숭인지하차도와 루원복합청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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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남양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부사항 및 업체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채용을 시공업체에 요청했으며 이번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최근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인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 관리는 물론 공사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인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예산 950억 원이 투입되는 도로개설 공사다. 총연장 950m, 폭 50m 구간에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 725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 연수구와 중구, 동구, 서구를 연결하는 인천의 남북 가로망 체계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원복합청사는 사업비 1680억 원 전액이 시비로 투입되는 공사다.인천 서구 루원시티 공공3구역에 연면적 4만6466㎡,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교육시설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루원시티 활성화와 인천 서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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