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 써달라" 삼성, 중남미 4국에 지지 요청

도미니카·코스타리카·파나마 등

외교 사절단 초청해 지원 당부

이재승(왼쪽) 삼성전자 사장이 7일 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라파엘 고메스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이재승(왼쪽) 삼성전자 사장이 7일 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라파엘 고메스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경영진이 멕시코에 이어 온두라스·코스타리카·도미니카 등 중남미 외교 사절단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잇따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7일 경영진들이 코스타리카·도미니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중남미 4개국 외교 사절단을 경기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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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라파엘 고메스 도미니카 에너지광물부 차관,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파브리시오 메나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혁신부수석과 만났고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카르멘 베르가라 파나마 투자진흥청장과 면담했다.

이 사장은 앞서 6일에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그는 중남미 지역 내 삼성전자의 사회 공헌 활동·사업을 소개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온두라스 외교 사절단 접견은 부산시와 외교부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달 5~6일 개최한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부회장)도 이달 5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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