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7일 취임 2개월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보면서 임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도시공사가 변화의 물결에 앞장서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퇴를 결심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4월 22일 대구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사직서는 민선 8기 시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현안을 마무리하고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오는 22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