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이창양 산업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 점검

한전, 발전소, 전력거래소 등 전력수급 관리 철저 당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 장관이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발전본부를 방문해 기관별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 및 발전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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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때 이른 무더위로 냉방을 위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상업·산업시설의 가동이 늘어나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일 최대 전력수요는 92.9GW를 기록해 2018년 7월 24일 기록했던 92.5GW를 4년만에 경신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하며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예비자원 동원 등 필요한 대책을 즉각적으로 시행하는 등 적극적 수급관리를 통해 예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장관의 방문은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의 기관별 추진상황 및 수도권 지역 중요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올해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며 “한전과 발전사에서는 발전소와 송변전설비 등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영진들 중심으로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더운 여름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최근 전력수급 상황 및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한 이후, 발전소 중앙제어실을 찾아 설비 운영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휴일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수고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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