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이번주 증시 캘린더] 반도체 소재 '영창케미칼' 상장…의료AI '루닛' 공모청약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영창케미칼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루닛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기업인 영창케미칼은 이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다. 영창케미칼은 앞서 지난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비례 경쟁률 기준 1363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702곳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와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린싱 솔루션, 식각액 등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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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새롭게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은 경쟁률 약 151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는 약 3800억 원이 모였다. 대신밸런스제12호 스팩에는 발기인으로 라가인베스트먼트와 LSK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등이 참여했다.

국내 최초의 딥러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12~1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루닛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이다. 전체인력의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공모주식 수는 121만 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4000~4만9000원으로 전체 공모금액은 534억~595억원 규모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5699억~6346억원이다. 청약은 12~13일 NH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 비중이 전체 상장 예정주식 수의 약 49%로 높은 편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21일이다. IBKS스팩18호도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다. 발기인으로 엠앤엠인베스트먼트와 스카이워크자산운용, JC에셋자산운용, IBK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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