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초복 물가에 “보양 간편식으로 즐기세요”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복(16일)을 앞두고 외식 대신 가정용 간편식으로 보양식을 대체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홈쇼핑과 이커머스 등이 발 빠르게 합리적인 가격의 보양 간편식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CJ(001040)온스타일은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라이브 등 전 채널을 통해 유명 맛집의 간편식을 판매한다. TV라이브에서는 12일 오후 4시 30분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 다이닝 ‘사대부집 곳간’의 녹두 삼계탕을 방송한다. 국내산 닭에 녹두, 3~4년근 금산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고 오랜 시간 끓여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장점인 제품이다. 이날 방송 중 구매 시 2팩을 증정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서 14일 오후 5시 30분에는 94년 전통의 마포 맛집 ‘역전회관’의 대표 메뉴 ‘명가 갈비탕’을 소개한다. 100% 소갈빗살 사용, 정성스러운 고기 손질, 비법 육수 등 4대째 지켜온 노하우와 신념으로 만든 고품질 갈비탕이다. T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는 궁중 보양식 민어와 대표 스테미너 식품 장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식품관 ‘맛있는가(家)’에서 엄선한 상품들로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한다. 먼저 단백질이 풍부한 ‘설악 산지 직송 민물장어’(오후 6시)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하림 삼계탕’(오후 9시) 4팩 구매 시 1팩을 무료 증정하는 특별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배정임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장은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문 맛집 못지않은 컬리티의 간편식들로 부담 없이 맛있는 건강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도 유명 맛집의 갈비, 통영 장어 등의 간편식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12일 오후 5시 40분에는 높은 육류 선호도를 반영해 ‘경복궁 꽃갈비살 구이’를 선보인다. 소의 꽃갈비 부위를 선별해 30년 전통 유명 맛집의 레시피로 장시간 숙성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8팩(총 2.4kg)의 대용량 구성으로 선보인다. 13일 오후 4시 40분에는 ‘통영 바다 장어’를 단독 론칭한다. 남해에서 공수한 바다 장어를 특제 데리야키 양념으로 조리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TV ‘엘라이브’도 11일 오후 6시 대전 유명 맛집의 레시피로 제작한 ‘어탕국수’, 13일 오후 6시 ‘국내산 민물장어’ 등 각종 보양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NS홈쇼핑은 오는 15일까지 초복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한편 새벽 배송하는 ‘초복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벽배송 초복특집’ 상품은 NS홈쇼핑 새벽배송 지역(서울, 경기지역, 인천, 천안, 아산 일부 지역)에서 밤 10시까지 주문·결제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보양식 재료부터 복날에 빠질 수 없는 수박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수육용 ‘하이포크 삼겹살(500g)’은 1만 4900원, ‘순우리한우 1++ 등급 꽃등심(200g)’은 2만 8900원, ‘천도 복숭아 2팩(800g 내외)’은 8900원이다. 황기, 대추 등이 들어있는 ‘삼계탕 재료 1봉(100g)’은 2590원, ‘찜닭용 채소(305g)’는 3590원에 판매한다. 초복에 빠질 수 없는 닭고기는 볶음탕용 ‘초격차 무항생제 닭(900g)’ 7600원, 백숙용 통닭(1050g)은 7100원이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새벽배송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매일 1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배송비쿠폰을 제공한다.



마켓컬리도 초복과 중복을 맞아 고급 보양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도감: 7월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이달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 만든 간편식을 비롯해 닭, 전복, 장어 등 보양식 대표 식재료와 피로 회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 150여 가지 다양한 보양식 상품들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마켓컬리가 단독으로 선보인 워커힐 호텔 전속 셰프들의 비밀 레시피가 담긴 전복 삼계탕이다. 닭과 전복, 대파, 수삼까지 모두 국내산 재료를 활용했으며, 오랜 시간 육수를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더했다.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생닭, 민물장어, 기절낙지 등 고급 신선재료도 준비했다. 오직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자연실록 무항생제 두 마리 통닭의 경우, 하림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키운 고품질 닭을 2마리에 7000원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손질 민물장어도 크기가 크고 맛이 뛰어난 국내산 자포니카 장어 2미를 특대 사이즈로 엄선했다. 이밖에 닭 반마리와 통낙지, 백합, 새우가 가득 들어간 프레시지 통낙지 해신탕, 특허 기술로 기름기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사골을 세 번 우려낸 경복궁 블랙의 사골 도가니탕 등 특별한 보양식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