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뜨니, 대원화성·에코캡 강세 [특징주]





국내 리비안 관련 주로 꼽히는 대원화성(024890)에코캡(12854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26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735원(30%) 오른 3185원, 에코캡 1050원(16.85%)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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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주가가 오르는 건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판매 기록을 발표하면서다.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은 2분기 전기차 인도 대수가 1분기와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리비안이 밝힌 2분기 인도 차량 대수는 4467대로 1분기(1227대)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분기 생산 대수 또한 1분기 2553대보다 72% 증가한 4401대로 호조세였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발표가 나오며 리비안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한때 13% 가까이 급등했다가 소폭 하락해 29.66달러(+10.42%)로 마감했다.

리비안은 연간 2만 5000대를 생산하겠다는 연간 목표치도 재확인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7969대를 생산했다. 리비안의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테슬라와 대비된다. 테슬라는 지난 2일 2분기 인도 대수가 1분기와 비교해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대원화성과 에코캡은 대표적인 국내 리비안 관련주로 꼽힌다. 에코캡은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리비안에 공급하고 있다. 대원화성은 국내 최초 고급 습식 합성 피혁을 출시한 전문업체다. 자동차용 소재 사업에 진출해 현대차와 기아, 리비안 등에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 폴라리스세원(234100)(11.99%), 우신시스템(017370)(7.89%), 만도(204320)(5.57%), 코다코(046070)(3.15%) 등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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