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편의점에서 토스머니 충전…CU·토스 업무 제휴

CU 기반 핀테크 인프라 구축

연정욱(왼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과 최재호 비바리퍼블리카 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연정욱(왼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과 최재호 비바리퍼블리카 본부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




앞으로 편의점 CU에서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 머니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국 1만 6000여 곳의 CU 점포에 2200만 가입자를 확보한 토스 첨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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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토스 앱 기반의 선불충전금인 ‘토스머니’를 전국 CU에서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토스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CU 점포 근무자에게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금으로 용돈 등을 받는 청소년 사용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양사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토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핀테크(FIN-Tech·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기술의 편리함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여러 정보기술(IT)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POS 현금 인출 서비스 △무통장 송금 서비스 △금융상품(펫보험 등) 판매 창구 역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금융데이터거래소 편의점 빅데이터 유통 △외환거래 및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 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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