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한 인플루언서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한 주택 앞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한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남의 집 앞에서 비키니만 입은 채 자기 집인 양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1만3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홀리 치즈맨(Holly Cheeseman)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한 고가 주택 앞에서 옷을 탈의한 뒤 비키니만 입은 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주택은 닉 맥도날드의 소유로 400만 달러(약 50억 원)에 달하는 고가 주택이다. 맥도날드는 그간 행인들이 자신의 집을 SNS에 올리려고 촬영하는 행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그는 “집에 매우 가까이 근접할 경우 CCTV에 찍혀 맥도날드의 핸드폰으로 알림이 가도록 설정돼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아름다운 집이 있으면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맥도날드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한 치즈맨의 SNS에는 비난 글이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당신 집이 아니라는 게 밝혀져서 참 민망하겠다", "남의 집 앞에서 옷을 벗다니 매우 절실했나 보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