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7월 1~20일 수출 14.5%↑… 무역수지 적자 81억달러






7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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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14.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3.2%), 승용차(15.0%)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2.4%)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미국(19.7%) 등으로 수출이 늘었고 중국(-2.5%)은 줄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4% 늘어난 453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107.5%), 가스(43.1%)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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