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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암호화폐 세금 전문 서비스 '크립토택스' 시드 투자

21일 크립토택스 시드 투자 진행

암호화폐 세액 산출 및 신고 지원

출처=해시드출처=해시드




테라·루나 사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투자 전문사 해시드가 이 달 들어 투자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21일 해시드는 암호화폐 세금 전문 서비스 ‘크립토택스’ 운영사 더블엑스소프트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립토택스는 암호화폐 모니터링과 거래 증빙, 세액 산출 및 신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거래소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내역과 자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세금 납부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정식 출시 일자는 올 하반기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암호화폐 투자는 이제 단순한 매매만으로 이뤄지지 않고 스테이킹 또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에 참여하는 경우 투자 수익 계산방식이 매우 복잡해진다”며 “개인이 세무 계산을 직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세무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어 최적의 과세 결과를 도출하는 솔루션이 암호화폐 과세 시대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루나 쇼크로 수조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며 후폭풍을 겪던 해시드는 최근 연달아 투자 참여 소식을 알렸다. 지난 7일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다오) 서시스 스타트업 사이어티(CIETY) 프리 시드 투자를 주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8일엔 1000만 달러 규모의 라인 넥스트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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