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보유 및 운영 중인 가시리 풍력발전(좌)과 울진 풍력발전(우) 사진 제공=SK디앤디SK디앤디(SK D＆D)가 경북 군위 삼국유사면과 의성 춘산면 일원의 약 20만㎡ 부지에 총 75㎿ 규모의 풍백 풍력발전단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5㎿급 풍력발전기 15기로 총사업비 2150억 원 규모다.
이 발전단지는 2025년 상반기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한다. 연간 13만㎿h의 그린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총 3만 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풍백 풍력발전단지가 75㎿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경우 연간 5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SK디앤디가 이번에 착공한 풍백 풍력과 2023년 착공 예정인 의성 풍력발전단지까지 포함하면 제주도·울진 등과 합쳐 풍력발전 규모만 총 260㎿에 달한다. 발전 자회사를 제외한 민간 풍력발전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