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주호영 "이준석 대표에 다각도 접촉 노력…이준석이 만날 결심해야"

비대위 구성엔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 노력"

외부인사도 2~3명 영입 계획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욱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욱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준석 대표와 오늘 중 접촉할 예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각도로 접촉을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측에서 마음을 내서 만날 결심을 해야 일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 인선에 대해서는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의 안정, 혁신에 도움될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 ‘윤핵관’을 비대위 구성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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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의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제 원내대표하고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면 6명 정도 모셔야 한다. 그래서 외부에서 2~3분 정도 모실까 생각하고 있다. 여성도 1~2명 모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분 한분 접촉하고 있지는 않다”며 “전체 구성을 본 다음에 (인선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당 대변인단에 대해선 “대변인단은 ‘나는 국대다’로 뽑은 대변인단의 임기가 1년이라 그대로 가면 된다”며 “(비대위원장실에) 채울 자리가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도 “오늘내일 비대위원,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르게 인선을 마무리 지을 계획을 밝혔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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