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우리금융그룹, 집중호우 수재민에 20억 기부






우리금융그룹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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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그룹 관계사들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억 원을 기부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미 그룹은 집중 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을 지원했다.

그룹사들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 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 우대 금리로 5억 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의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긴급 생활 자금 대출과 수수료 감면, 분할 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을 실시 중이다. 우리카드는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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