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세키가하라 전투'로 풀어낸 日 전국시대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

혼고 가즈토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일본 센고쿠(전국) 시대를 주름잡았던 무장들의 모습을 당시 천하를 판가름할 결전으로 불렸던 ‘세키가하라 전투’를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전국 시대는 일본 각지에서 여러 군웅들이 세력을 다투던 전란의 시대로,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패권을 잡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이 이시다 미쓰나리를 중심으로 한 서군을 물리치면서 전국 시대가 끝나며, 세키가하라 전투는 동군과 서군이 부딪힌 대표적 전투다. 저자는 이 전투를 둘러싼 통설 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 성과까지 소개해 딱딱하기 쉬운 역사 연구의 최전선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도요토미의 군사(軍師) 구로다 간베, 만화 ‘나루토’에서 오마주하기도 했던 다치바나 소세쓰의 라이키리 전설 등도 다룬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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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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