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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위스퍼러' 작가 에번스 별세

소설 ‘호스 위스퍼러’의 작가 니컬러스 에번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소설 ‘호스 위스퍼러’의 작가 니컬러스 에번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돼 큰 반향을 일으킨 소설 ‘호스 위스퍼러(The Horse Whisperer)’를 쓴 영국 작가 니컬러스 에번스(사진)가 7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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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출판 대행사인 유나이티드에이전츠는 성명을 통해 “베스트셀러 소설가이면서 언론인, 시나리오 작가였던 에번스가 심장마비로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에번스는1995년 출판된 데뷔작 ‘호스 위스퍼러’가 1500만 부 넘게 팔리며 그해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3년 뒤 할리우드에서 같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됐다.

1950년 영국 우스터셔에서 태어난 에번스는 옥스퍼드대에서 법률을 공부한 뒤 1970년대에 신문과 방송 기자로 활동하며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취재한 바 있다. 그는 이후 TV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와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소설 집필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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