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케이옥션, 상반기 매출 전년比 33.3% 증가

케이옥션 상반기 매출 192억원

글로벌 NFT시장 진출 등 성장 시동

강남구 신사동 소재 케이옥션 사옥 외관. /사진제공=케이옥션강남구 신사동 소재 케이옥션 사옥 외관. /사진제공=케이옥션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102370)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케이옥션은 2022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92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했다.



케이옥션 측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대해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상품 매출이 본격화된 결과”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것에 관해서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IPO와 유형자산 취득(건물 매입)이 상반기에 진행된 것에 대한 비용이 반영됐다”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매 스케줄 조정, 출품작 옥석 가리기 등이 진행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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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향후 작가 매니지먼트 및 새로운 미술시장에 맞는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매 부문별 매출의 균형 있는 확대, 상품 재고 순환율과 이익률의 관리를 등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아르떼크립토의 글로벌 NFT 시장 참여, 아트네이티브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아르떼케이의 ‘더현대서울’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케이옥션 자회사의 성장이 본격화됐다”며 “K-Office(케이오피스) 등 효율적 경매시스템을 통한 수익성 제고, 작가·시장·컬렉터가 함께하는 동반 성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옥션은 지난 4월 복합문화 콤플렉스 완성을 목표로 강남구 신사동 본사 인근 건물을 매입했다. NFT기반 미술품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에 나선 케이옥션은 최근 200% 무상증자, 자사주 취득 신탁 결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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