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교보證"코스맥스, 中 여파에 성장률 둔화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교보증권은 17일 코스맥스(192820) 대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타격으로 올해 성장률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한국 및 중국 시장 내 경쟁우위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타격으로 올해 성장률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상황 개선시 회복탄력성 또한 크기에, 중국 지표의 개선이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4,0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한 304억원으로, 낮아진 기대치를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61억원 감익했는데,한국은186억원으로 선방했으나, 한국 외 -14억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적부진은 1)중국 코로나 재확산 2)원가상승에 기인하는데, 중국 봉쇄정책은 동사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 직접적 영향,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국내 매출에 간접적 영향을 끼쳤다”며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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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분기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 6.2%대비 언더퍼폼했는데 중국 락다운으로 중국향 오더 감소했기 때문(한국의 중국향 화장품 수출 -10.5%)”이라며 “반면 일본 등 중국을 제외한 직수출 매출 상승하며 전체 매출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OPM은 8.3% 수준으로 선방했는데, 원가상승 부담 지속되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1.3%p 상승했으나, 판관비율 0.8%p 개선됐기 때문, 중국(상해+광저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15.1% 감소한 1,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상해법인 매출액 18.8% 감소한 1.140억원으로, 4~5월

락다운으로 생산 및 영업 불가했으나, 6월 정상화되며 한달간 이연된 물량을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저우법인은 신규 고객 및 온라인 고객사 위주 오더를 통해 전년동기 매출액 유지했다”며 “상해법인 순이익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63억원, 광저우법인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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