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더리움 업데이트 보름 앞…투자 전략은[머니트렌드 2022]

◆암호화폐 전문가 대거 참여

‘금감원 출신’ 이해붕 업비트 센터장

한대훈 SK證 팀장 등 한자리 모여

‘정보 입각한 투자’ 방법론 등 토론

안목 넓혀 줄 김승주 교수 강연도






세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역사상 최대 규모 업데이트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여전히 다수 투자자에게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는 미지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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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2’가 암호화폐 시장을 진단하고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암호화폐 투자 및 분석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자문단 부국장검사역 출신으로 지난해 7월부터 업비트의 투자자보호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과 2017년 금융권 전통 애널리스트로는 처음 비트코인 리포트를 내놓은 후 주목받고 있는 한대훈 SK증권 블록체인혁신금융팀장이 참석해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두 전문가는 ‘암호화폐 투자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토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자의 성향, 선호 기술 등에 따라 각자가 선정한 ‘유망 코인’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최소한의 공통적인 기준은 필요하다. 이 센터장은 “현명한 투자는 ‘잃지 않는 투자’라고 하지만 그 바탕에는 ‘정보에 입각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둘러싼 혜안은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강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김 교수는 KBS ‘명견만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집사부일체’ 등 여러 강연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전문가다. NFT 시장조사 업체 ‘논펀저블닷컴’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NFT 거래 관련 지표는 대부분 하락했다. NFT 전체 거래량도 직전 분기 대비 25%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판매량도 1011만여 건으로 20% 줄었다. NFT를 재판매해 얻은 수익은 46% 감소한 반면 재판매 손실은 23% 늘었다. 판매자와 구매자도 각각 35.8%, 25.4% 줄었다. 시장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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