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머니트렌드]100세 시대, 미래 위한 재테크 꿀팁 대공개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

조현수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 FA팀장 강연

조현수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 FA팀장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2'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조현수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 FA팀장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2'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초고령화·저출산에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미래 재테크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100세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이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족들을 위한 강연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머니트렌드 2022’에서 열렸다. 세션 2 연금/노후 재테크1는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라는 주제로 조현수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 FA팀장이 강연했다. 조 팀장은 한국 사회가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남에 따라 연금 및 노년 부양비가 증가해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팀장은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금융공학전공) 경제학 석사 출신에 우리은행에서 자산관리컨설팅팀 팀장, 100세 연구팀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우선 조 팀장은 현재 처한 현실에서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강조했다. 초고령화와 저출산 속에서 스마트한 연금준비가 필요하며, 급격한 경제 상황 변동이 이어지는 만큼 자산관리 기본 개념 이해가 필수인 상황이다. 아울러 고용불안정 속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평생현역’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 안정을 위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기둥으로 △자기계발 △연금 △보험 △투자자산을 꼽았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 만큼 자기계발이 필수이며, 연금과 보험이 나중에 든든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투자가 성공해 지금보다 10배~20배 이상의 수익을 낸다면 고려할 요소가 줄어들겠지만, 올 확률 매우 낮고 리스크가 큰 만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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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재테크의 방향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에 따르면 금리가 정점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면 예금을 인출하고 채권을 매수하는 한편 금리가 바닥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부동산을 처분하고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

아울러 조 팀장은 고대 바빌론 시대부터 전해지던 돈을 모을 수 있는 황금법칙인 △소득의 30% 저축 (원문 10%) △투자는 진정한 전문가 조언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는 금물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리스크 관리) △자신이 잘 알지 못하면 투자 금물 등을 소개하며 실전 은퇴자산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금, 채권, 연금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금 투자에 대해서는 골드바는 수수료 부담이 있는 만큼 자산가가 아니라면 금펀드나 금 ETF 등을 활용하는 것이 자산배분 차원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실천하는 것 △자산형성도 좋지만 연금성 자산이 더 중요 △인생전반 재무설계를 통해 투자가 필요 △시장과 본인상황에 적합한 선택 △수익 뒤에 숨어 있는 리스크를 살펴야 한다 등을 꼽았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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