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후 시황] 코스피 2420선 붕괴…외국인·기관 매도세 영향

"여전히 불안감 큰 상황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2420선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붕괴됐다. 장초반 0.69% 상승하며 2430선 회복을 노렸지만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며 2410선대로 내려앉았다.



21일 오후 2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22%) 오른 2420.9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50%) 오른 2427.70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점차 축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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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17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 원, 66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 현대차(005380)(1.02%), 삼성SDI(006400)(1.22%), 기아(000270)(1.2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20%)과 SK하이닉스(000660)(-0.32%), LG화학(051910)(-0.80%), 네이버(NAVER(035420))(-0.85%), 카카오(035720)(-0.98%) 등은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최근 등장했던 돌발성 악재를 소화를 소화하고 지표 호조에 침체 우려 일부 완화돼 24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다시금 하락반전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0%) 오른 789.89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 원, 15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6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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