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종희 “삼성 RE100 비전 곧 발표…M&A도 상당히 진척"

■ IFA 2022서 기자 간담

“실천 가능한 내용 발표 예정”

성장동력 확보 위한 M&A도 임박





삼성전자(005930)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동참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장기 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실천 가능하고 달성 가능성이 뚜렷한 것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RE100 가입 여부는) 큰 비전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 그때 들으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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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비 등을 이유로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RE100 가입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 협력사들에 탄소 중립 설문을 돌리며 RE100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등 동참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탄소 중립 이행 여부가 대외 경영의 중요 변수로 자리 잡은 만큼 삼성전자의 RE100 동참 선언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회장은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맥이 끊긴 삼성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보고 있고 많은 진척이 있다”면서 “특성상 업종과 회사 이름을 밝힐 수 없고,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베를린=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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