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 신항에 최첨단 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

국내 최초 첨단무인 자동안벽크레인 8기 보유

장치장 부족문제 해결에 기여 전망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2일 부산항 신항에서 6부두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2일 부산항 신항에서 6부두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국내 최초로 원격조정기반 첨단무인 자동안벽크레인(8기)을 보유한 컨테이너 터미널이 2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BCT)은 2012년 개장한 5부두 이후 10년 만의 터미널이다.



국내 최초의 원격조종 첨단 무인자동안벽크레인 8기와 5만톤급 선박 3척 동시 접안, 현존 선박 중 최대 크기인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전한 이·접안능력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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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연간 1749만TEU 이상의 물동량 처리와 5만4000개 컨테이너 장치가 가능해졌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과 선박 대형화 추세에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2025년에 남측컨테이너 배후부지 등이 활성화 되면 세계 최고의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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