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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美 콩 수확량 증가 전망에 대두 40.75% 급락

美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 긴축 완화 기대 심리 커지며

원자재시장 전반 상승세…옥수수 0.23%↑·소맥 0.71%↑

달러 강세 기조로 금 가격 한달래 저점까지 급락

OPEC플러스 원유 감산 전망 완화에 WTI 상승세 주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5(0.23%)센트 상승한 665.75센트, 소맥 12월물은 부셸당 5.75(0.71%)센트 상승한 811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40.75(-2.79%)센트 하락한 1420.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와 소맥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 달러지수 강세, 에너지 섹터의 약세로 주중 약세를 보였으나, 주 막바지에 이르러 미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반등했다. 미 고용자수가 전월 대비 감소하자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원자재시장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대두는 미국의 올해 콩 수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전해졌고, 브라질의 23년도 대두 수확량 역시 기록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역시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27.2달러(-1.55%) 하락한 1722.6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주 초반에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한달래 저점까지 급락한 뒤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주중 연준 인사들이 긴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수를 소화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시장에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20년래 최고수준까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4년 만에 최장 하락세를 맞이 했다. 주말을 앞둔 마지막 거래일에서는 미국의 8월 고용 지표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 가격을 지지하였지만 주간 단위로는 하락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배럴당 6.19달러(-6.65%) 하락한 86.87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OPEC+의 원유 감산 가능성이 주 초반 강세를 견인했으나, 이후 반락하면서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생산 감축에 대해 OPEC+에서 해당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되며 원유 시장에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졌지만, 바로 다음 날에 러시아의 언론이 OPEC+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감산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보도하면서 원유 가격은 5% 이상 급락했다. 또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전해지며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로 미국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점은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고, 중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추가 봉쇄가 시행된 점 역시 수요를 위협했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27.5달러(-6.46%) 하락한 7633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상해에 이어 인구 2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 청두시가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봉쇄 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시장에서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감 역시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 역시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한 요소다. 다만 주말을 앞둔 마지막 거래일에서 미국의 비농업고용자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며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투심이 다소 회복되어 낙폭을 일부 지워내는 모습을 보였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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