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중공업 미래 선박 청사진, 伊 '가스텍 2022'서 펼친다

정기선 사장 등 임직원 30여명

LNG·LPG船 등 모델 대거 띄워

美선급협회 등서 기본인증 획득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 승인 인증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중공업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 승인 인증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329180)그룹이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등 총 10건의 친환경·디지털 기술력을 세계적인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8일 열린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 ‘가스테크 2022’에 참석해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이번 행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086280)·지마린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대 7만 4000㎥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AIP는 선박 개발 초기에 기술의 적합성과 안정성·실효성을 공식 기관에서 인정받는 절차다. 미국선급과 마샬아일랜드기국은 선박 기술 승인 분야의 국제 기준으로 꼽힌다.

또한 4만·3만 ㎥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과 6만·4만㎥급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역시 인증을 얻어냈다. 액화수소 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 엔진 및 화물운영시스템(CHS)’, 메탄올 등 낮은 인화점을 가진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저인화점 연료 분사 장치’에 대해서도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