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K㈜ C&C, 한살림에 AI 기반 발주 서비스 구축

아큐패브릭 스위트 기반 ‘한살림 오토엠엘’ 제공

자동 모델링 기반…클릭 몇번에 수요 예측 가능

한살림에 특화한 변수 발굴해 예측 정확도 높일 것

사진제공=SK㈜ C&C사진제공=SK㈜ C&C




SK㈜ C&C가 친환경 직거래 협동조합 ‘한살림’에 인공지능(AI) 수요 예측 및 디지털 발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한살림은 2300세대 생산자들이 매일 공급하는 수백 품종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조합원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신선품 유통을 효율화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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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아큐패브릭 스위트(Accu.Fabric Suite)를 활용해 한살림에 맞춤한 AI 수요 예측 서비스 ‘한살림 오토엠엘(AutoML)’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살림 물품군마다 분석 데이터 세트 생성해 △데이터 세트 간 변수 탐색 △변수 간 조합 △분석 모델링 작업까지 모두 한 번에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결과로 제시되는 분석 모델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시각화돼 제시된다.

아큐패브릭 스위트에는 AI 모델 자동 생성을 도와주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플러스 (\ccuinsight+)’와 각종 AI 분석 모델을 사전 탑재한 블루프린트(Blueprint)형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로봇 (DataRobot)’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누구나 클릭 몇 번에 AI 수요 예측을 진행할 수 있다. 상품이나 이벤트 등 타깃 목표, 예측 시간, 성능 지표 등 분석에 필요한 내용만 클릭하면 각종 분석 데이터 세트에 대한 AI 모델링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결과로 나온 AI 모델링이 사용자 의도에 맞지 않을 경우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 세트도 AI가 알려 주고 업데이트를 요청한다. 사용된 모델링은 별도 보관해 관리하며, 필요 시 다른 모델링과 결합돼 새로운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 AI 수요 예측 모델 정확도를 높여간다.

SK㈜ C&C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한살림에 맞는 AI 수요 예측 특화 변수도 발굴해 AI 자동 학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예컨대 가격, 일 판매량, 최근 주문 패턴 등 공통 변수 외에 상품군 특성, 고객 수, 계절성 사이에 작용하는 요인이 특화 변수가 될 수 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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