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000만 탈모인 달래줄까…휴메딕스, 탈모치료제 개발 속도낸다

휴메딕스, 탈모 연구개발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기술력 바탕으로 탈모 유형별 치료 방법 제공"

김진환(왼쪽) 휴메딕스 대표와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가 6일 경기도 성남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메딕스김진환(왼쪽) 휴메딕스 대표와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가 6일 경기도 성남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메딕스




휴메딕스가 탈모 치료제 개발 기업인 에피바이오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탈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이번 MOU를 통해 자체 개발중인 탈모치료제 아이템에 에피바이오텍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유형의 탈모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사제 제조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만큼 탈모치료제 상용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휴메딕스는 모유두세포의 3D 배양을 통한 스페로이드 배양기술 확립과 바이오 잉크 등 생체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스캐폴드를 개발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휴메딕스의 생체고분자 응용기술을 접목해 세포치료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휴메딕스는 에피바이오텍과의 MOU가 신규 연구 파이프라인 ‘3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치료 관련 △모유두세포 분리·배양 기술 △오가노이드 기반 모낭 세포 분화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탈모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탈모인구 1000만 명 시대에 기술력과 전문성이 바탕이 된 탈모 유형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계는 탈모인 규모를 약 10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탈모 치료제 시장은 약 4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김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