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25일~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정부가 오는 27일 거행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을 따르는 다른 미국 사절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 방문 뒤 29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에 고위 정부 관료와 시민사회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 기간 한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 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IRA는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며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