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 연수구 사거리에서 70대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옥골사거리에서 70대 A씨가 몰던 SUV가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의 우측면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SUV는 보행로 가로수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UV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고 피해 차량 2대의 운전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정차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로를 헷갈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