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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섣부른 정책완화 재차 경고…나스닥 -0.36% 하락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파월 "역사는 너무 이른 정책완화 경계"

ECB, 예상대로 기준금리 0.75%p 인상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섣부른 정책완화를 재차 경고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6.70포인트(-0.34%) 내린 3만1474.5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0.10포인트(-0.25%) 떨어진 3969.77, 나스닥은 42.94포인트(-0.36%) 하락한 1만1748.96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CATO 연구소 대담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역사는 너무 이른 정책 완화를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나와 내 동료들은 이 업무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며 “나는 또한 우리는 절대로 외부의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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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로렌 굿윈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그 결과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더 방어적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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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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