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해외 사업 올인' BBQ 윤홍근 회장… 올 하반기 美 7개 주 추가 진출

총 미국 26개주서 매장 오픈 예정

미국 콜로라도 BBQ매장 전경. 사진 제공=제너시스 BBQ미국 콜로라도 BBQ매장 전경. 사진 제공=제너시스 BBQ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 연말까지 미국 7개 주에 추가 진출해 총 26개주에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 주를 포함 미 19개 주에 진출한 BBQ는 올 하반기까지 앨라배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등 7개 주에 각각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오픈하면 미국 진출 주는 26개 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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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미국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사업은 휠라코리아 부사장 출신인 정승욱 신임 대표이사에게 맡기고 윤홍근 BBQ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임무에 전념한다.

실제 윤 회장은 최근 잇따라 미국을 찾으며 북미 가맹점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BBQ는 올 8월 기준 미국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 78개에서 지난해 101개로 늘어난 데 이어 프랜차이즈 본 고장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캐나다에도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지역에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최근 창사 27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랜차이즈 본 고장인 미국 등 북미지역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 Restaurant News)는 최근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개 중 BBQ를 2위에 선정한 바 있다. BBQ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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