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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필요하다' 62.7% vs '필요없다' 32.4% [코리아리서치]

추석 영상 메시지 전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추석 영상 메시지 전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




10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국민 62.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코리아리서치가 추석 연휴를 맞아 MBC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4%, 부정 평가는 63.6%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7.3%로 부정 평가(35.6%)보다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TK)에서도 부정 평가가 54.1%, 긍정 평가가 39.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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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2.4%였다.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응답이 64.7%, '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응답이 24.2%로 각각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김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당론 발의했다.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5%, 국민의힘 34.5%, 정의당 6.6%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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