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스포츠로 '부산엑스포' 알린다…현대차그룹, 경기장서 유치전

야구·축구장 플래카드 걸고

선수 유니폼에 엠블럼 부착

SNS 채널서 글로벌 홍보도


현대차(005380)그룹이 그룹사 스포츠단과 공식 SNS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홍보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야구단 ‘기아(000270) 타이거즈’는 전날부터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이날부터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부산엑스포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고 선수 유니폼에도 엠블럼 패치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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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모터스 축구팬들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다.전북 현대모터스 축구팬들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영문과 국문으로 행사의 국제적 위상과 중요성, 부산의 경쟁력과 비전 등 엑스포 유치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로 최적의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아울러 퀴즈와 응원 댓글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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