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디너플레이션 잡는다"…이마트, 피코크 위크 40% 할인

15일부터 2주간 상품 100개 대상

20~40% 할인에 행사카드 중복도

외식보다 저렴한 가성비에 판매량↑

이마트 직원이 피코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직원이 피코크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가 고물가 시대에 ‘디너플레이션’ 부담을 줄여 주고자 간편가정식 피코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피코크 위크’를 열고 대표 상품 100개를 20~4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밥상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피코크는 가성비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연초 이후 피코크 밀키트 매출은 부대찌개, 샤브샤브, 밀푀유나베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대찌개는 2~3인분 분량에도 가격은 9980~1만3800원으로 외식비의 절반 수준이다. 피코크 밀푀유 나베는 1만6800원으로 식당 판매 가격보다 33%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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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까지 피코크 전체 매출액은 2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에 집밥 수요가 늘며 피코크 매출은 4000억원을 넘어서 직전해 대비 2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피코크 위크에 행사카드 중복 할인도 진행한다. ‘소곱창’과 ‘진한 소갈비탕’, ‘우삼겹 순두부찌개’는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진진 멘보샤’와 ‘원주 진미양념치킨’는 30%에, 낙지볶음밥은 2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밀키트 대표 상품들도 가격을 낮췄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밀푀유 나베는 30%, 샤브샤브 요리재료는 40%씩 각각 할인 판매한다. ‘초콜릿 샌드위치’, ‘화이트초코 크랜베리쿠키’ 등 디저트도 20% 할인 판매 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마스터 북’도 발간했다. 마스터 북은 피코크 메뉴들을 백반·브런치·맛집·홈카페·분식·캠핑·홈파티·포차 등 8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고객들의 취향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메뉴들이 총망라된 메뉴판이자 안내서다. 마스터 북은 이마트 매장에 비치 예정이다.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을 늘렸다”며 “피코크 할인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식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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