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1 대 2로 패했다.
먼저 펼쳐진 1, 2단식에서 홍성찬(467위·세종시청)과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모두 져 패배가 확정됐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니콜라 차치치(복식 62위)·필리프 크라이노비치(단식 41위) 조를 2 대 0(6 대 4 6 대 2)으로 이겨 영패를 피했다.
지난 14일 캐나다에 패했던 한국은 이번 패배로 2패가 돼 B조 최하위로 밀렸다. B조에서는 한국, 세르비아(1승 1패), 캐나다, 스페인(이상 1승)이 경쟁하며 조 2위까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