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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대형평형 관심 뜨겁네... '빌리브 헤리티지' 10월 공급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프로골퍼 출신 박세리가 출연해 “집은 무조건 넓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수백억 자산가로 인식되는 그녀의 발언은 금액에 구애 받지 않는 진짜 부자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결국 넓은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또 한 번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리 인상, 물가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조정국면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 등 주요 부촌에서는 50평대 이상의 대형 주거시설이 이러한 모습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나 자금 상황에 구애 받지 않는 진짜 부자들이 현 부동산 시장과는 분리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면서 꾸준한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이와 같은 부촌 일대 대형 주거시설 활황세를 두고 "부자들이 그들만의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찐 부자들의 주거지는 결국 넓고 고급스러운 집이고, 이들은 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다 보니 지금 같은 시장 상황과는 별개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과거부터 진짜 부자들의 집은 무조건 넓은 집을 뜻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전통 부자들의 거주지로 불리는 한남동, 성북동 등에는 대형 단독주택과 대형 평형의 고급빌라들이 즐비해 있으며, 2000년대 들어 부자들의 집으로 상징돼 왔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의 주상복합단지 역시 대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잠실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한남더힐, 나인원 한남, 부산 엘시티 등 현 시점에서의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주거단지들 역시 대형 평형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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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관계자는 "최상위 자산가들은 큰 집을 찾고, 구매에도 망설임이 없다 보니 대형 주거시설 시장이 꾸준히 활기가 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대구를 대표하는 부촌인 수성구에서는 전 가구가 50평대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예고돼 있다. 신세계건설이 선보이는 '빌리브 헤리티지'로 대구 수성구에서는 10년 여 만에 공급되는 전세대 대형 평형 단지어서 대구 내 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수성구 B부동산 관계자는 "수성구 일대는 2010년 수성SK리더스뷰의 입주 이후 부자들을 움직일 만한 고급 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이번 신세계건설의 새로운 대형 아파트 공급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 헤리티지는 서울 강남 수준의 하이엔드급 상품 구성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명품 가구와 마감재 적용은 물론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등 하이엔드 대형 평형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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