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손실보상 제외된 광주지역 방문판매업…보상 길 열린 이유는

김경만 국회의원, 소통과정서 사연 듣고 발빠른 움직임

중기부 향해 대책마련 촉구 결과 최근 보상금 산정 결정

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광주지역 150개사 방문판매업종 소상공인들이 정당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다수의 소비자가 출입해서 제품을 교육받고 체험하는 시설을 ‘직접판매홍보관’으로 지정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직접판매홍보관은 지자체에 등록된 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업체 등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지난해.10월1일부터 같은해 12월31일까지 방역조치를 받은 직접판매홍보관 시설이 손실보상금 지급대상이지만, 광주시가 이 기간 중 일부 기간 동안 시설인원제한 방역조치를 해제한 시설은 손실보상금 지급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경만 의원은 지난달 10일 광주에서 개최한 ‘제1회 서구을 시민 소통의 날(김경만의 시소데이)’행사에서 이러한 사연을 처음 듣고 발빠르게 움직였다.

관련기사



소관부처 담당 국장과 직접 소통하며 소상공인 입장을 대변했고,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 및 결산 심사에서 중기부 차관에게 손실보상금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중기부는 지난 21일 해당 방문판매업종 소상공인도 별도의 방역조치기간을 감안해 보상금을 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경제가 엄중한 시기에 어려운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경만 의원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마련한 ‘서구을 시민 소통의 날(김경만의 시소데이)’행사는 월 1회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7일 ‘시니어 세대와의 만남’을 주제로 김경만 의원 광주사무소에서 노인 정책 건의와 민원을 경청하는 두 번째 주민소통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및 각 산하기관을 소관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광주와 서구의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박지훈기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