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인용 삼성전자 CR(대외협력)담당 사장은 28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카자흐스탄 정부의 정보기술(IT) 전문 인력 양성 정책과 이와 관련한 삼성전자의 교육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카자흐스탄 정부 간 디지털화 협력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 등도 의제로 다뤘다.
한편 이날 이 사장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디지털 브리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홈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한국의 경험’을 주제로 신기술을 통한 미래의 모습을 소개했다. 28~29일 열린 이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