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정진석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멈춤 없이 추진할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회 연설

"연금개혁, 더 늦출 수 없어…범국민 의견 수렴할 것"

노동개력엔 "힘없는 보통 노동자 편에 설 것"

돌봄 책임제 등 교육 5대 핵심 과제 설정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3대 개혁’.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금개혁에 대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4개 정당 후보가 모두 합의했고 국회에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후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적절한 수준의 소득보장을 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세대 간·직역 간 공정성까지 확보하는 일은 한 정당, 한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는 지난한 과제”라며 “지금도 이미 늦었고, 더 이상 늦출 수도 없는 만큼 여야는 물론 각계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 속에 범국민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조속히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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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에는 “산업 구조조정의 선결 과제이면서 미래세대의 일자리가 걸린 국가적 과제”라고 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우리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이중구조를 해체하지 않고는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꿈도 꾸기 힘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더더욱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목소리 큰 귀족노조의 기득권 지키기에 우리 노동시장을 방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끝내 민주노총의 편에 서겠다면 국민의힘은 목소리 낮고 힘없는 보통의 노동자들 편에 서겠다. 이미 정부는 노동시장 개혁 작업에 착수했고 전문가들의 지혜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개혁도 시급한 과제”라며 “돌봄 책임제, 미래 인재 양성, 교육재정 개혁을 교육 개혁의 3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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