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젠바이오텍,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과 할랄검사 자동화 시스템 공급

인구 18억명 단일국가 최대 시장

유일 할랄인증기관에 시스템 공급

정확도·검사 속도 높인 신제품 판매↑

백묘아(오른쪽) 코젠바이오텍 부사장과 수무나르 자티 LPPOM MUI 전략운영이사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할랄검사 자동화 시스템 공급 및 유전자 검사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젠바이오텍백묘아(오른쪽) 코젠바이오텍 부사장과 수무나르 자티 LPPOM MUI 전략운영이사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할랄검사 자동화 시스템 공급 및 유전자 검사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젠바이오텍




코젠바이오텍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에서 주최한 'Indonesia-Korea Future Industry Business Plaza 2022'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인 'LPPOM MUI'와 할랄검사 자동화 시스템 공급 및 유전자 검사법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젠바이오텍은 전세계 18억 명의 무슬림 인구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한 할랄인증기관에 할랄 자동화검사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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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할랄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를 LPPOM MUI의 표준시험법으로 등재하고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할랄워크숍에서 해당 기술을 보급하고, UAE,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터키, 요르단 등 이슬람 국가의 검사기관에서도 할랄인증을 위한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규 개발한 할랄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기존 검사법 대비 검사시간을 2배 이상 단축했다. 극미량의 DNA도 검출할 수 있도록 검사 수율을 최대 10배 이상 높였다. 또한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시험원이 직접 실험하는 과정을 최소화해 숙련도에 따라 검사 효율이 달라지지 않도록 개선했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총괄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새로운 할랄검사법 공급을 넘어 식품과 공산품 전반의 유전자검사법 공동개발에 대해 양사가 보다 공고해진 파트너십으로 협력하게 됐다"며 "코젠바이오텍이 보유한 다양한 유전자진단제품 라인업이 포스트코로나에도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현지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영업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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