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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김욱, 종영 소감 "배우로 다시 태어난 기분, 성장하게 돼 감사"

'유니콘' 김욱 / 사진=유본컴퍼니 제공'유니콘' 김욱 / 사진=유본컴퍼니 제공




'유니콘' 김욱이 필립을 떠나보냈다.

30일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극본 유병재/연출 김혜영)에 출연 중인 배우 김욱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유니콘'은 은은한 광기의 스타트업 맥콤 대혼돈 분투기를 담은 시트콤. 김욱은 맥콤 혁신마케팅팀 직원이자 안구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필립 역을 맡았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필립 특유의 백치미와 순수함을 발산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히든 캐릭터 역할을 해냈다.



김욱은 "필립을 연기하는 동안 배우로서 다시 태어난 것처럼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필립과 김욱을 성장시켜준 감독님과 작가님, 여러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촬영을 마친 지금도 아직 필립으로 살고 있는 것 같고 맥콤으로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만 크다. 앞으로의 필립도 너무 궁금하지만,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필립은 언제나 '유니콘'에 있으니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필요할 땐 언제든 찾아달라"며 "지금까지 '유니콘'을 시청해 주시고, 앞으로 시청해 주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욱은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배드파파', '날 녹여주오', '더 킹:영원의 군주', 영화 '안시성'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선보였으며 '유니콘'을 통해 차세대 청춘 배우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유니콘'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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