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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트레저, 성숙 비주얼로 오늘(4일) 컴백

트레저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트레저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레저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레저의 미니 2집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THE SECOND STEP : CHAPTER TWO)'가 발매된다. 멤버들은 이제 한 층 성숙해진 감성과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헬로(HELLO)'는 트레저의 에너제틱한 정체성을 관통하는 흥겨운 댄스곡이다. 웅장한 벌스를 시작으로 락펑크 요소가 가미된 프리코러스, 그리고 폭발하는 드롭 멜로디 라인이 촘촘하게 이어지며 지루할 틈 없이 귀에 꽂힌다.



트레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무대 위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청춘의 자유로움과 절도 있는 '칼군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살짝 베일을 벗은 시그니처 손인사 안무는 중독성을 일으킨다.



유쾌한 분위기 속 트레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힐링과 위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멤버들의 무르익은 보컬과 감각적 래핑으로 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여느 때보다 앨범 참여도가 높다. '헬로'를 비롯 6곡 모두 멤버들의 손을 고루 거쳤다. 래퍼 라인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헬로'와 YG 정통 하드락 힙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유닛곡 'VolKno' 등의 작사뿐 아닌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사히는 밝고 긍정적인 팝 장르 '클랩(CLAP)!'과 빠른 템포 속 성숙한 감정이 녹아든 하루토와의 유닛곡 '고마워 (THANK YOU)'를 작사·작곡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아련한 가사의 알앤비곡 '묻어둔다 (HOLD IT IN)'는 최현석이 작사·작곡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엿보게 했다. 피지컬 음반에는 지난 미니 1집 당시 수록곡임에도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던를 '다라리(DARARI)'의 록 리믹스(ROCK REMIX) 버전도 담겼다.

트레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2022년 마지막까지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12일, 13일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2년 만에 초고속으로 KSPO DOME에 입성한 이들은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의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오는 11월 26일부터는 약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 아레나 투어도 예정돼 현지를 푸른빛으로 물들인다. 이는 일본에서 처음 콘서트를 개최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 최대 규모다. YG는 "팬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싶다는 트레저 멤버들의 강한 의지와 진심을 담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음악방송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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